[회고록] 백준 PLATINUM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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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준 플레티넘 달성한 겸 간단한 회고

2022년 겨울방학 때 경영학과에서 소프트웨어학과로 전과하며 막막한 심정으로 알고리즘 공부를 시작했다. KOALA라는 항공대 알고리즘 학회에서 스터디를 하며 공부를 시작했는데, 막막하게 시작한 것 치고 적당히 재미있게 스터디에 임했었다..ㅋㅋㅋ (지금은 해당 학회의 운영진이라는게 참 신기하다 ㅎㅎ) 그리고 참 감사하게도 고등학생 때 1년간 파이썬이랑 자바를 공부했어서 나름 힘들이지 않고 알고리즘 뿐만이 아니라 소프트웨어쪽 공부에 적응할 수 있었다. 2학년 올라와서는 자료구조랑 AI랑 알고리즘이랑 UMC(연합동아리) 하면서 학과 지식도 쌓고 프로젝트 경험도 했다. UMC 덕분에 선배들과 스터디도 해보고, 백엔드의 쓴맛과 단맛 모두 느껴봤다..ㅎㅎ 스프링 시큐리티 때문에 고생한거 생각하면 진짜 아직도 아찔하다..  3학년 올라와서는 프젝 하나 더 해보고 알고리즘 공부도 하고 네트워크랑 운영체제도 공부해보면서 처음으로 학과 공부가 좀.. 재밌는데..? 생각이 들었다. 물론 지금도 많이 부족하지만, 하루하루 느리지만 꾸준히 나아가려고 노력하고 있고, 실제로 그러고 있는 것 같다. 지금은 데이터 규모가 꽤 큰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하고 있고, 오픈소스 컨트리뷰션도 하고 있다. CS 공부도 책 보면서 다시금 공부하고 있다!
 
그동안 그냥 주변에 있는 멋있는 분들을 동경하며 열심히 달려온 것 뿐인데, 어느새 그분들이 걸었던 길을 나도 걷고 있다는게 너무 뿌듯했고, 그분들이 여전히 내 곁에 있다는게 너무 감사하고 행복하다. 
 
앗 너무 백준 관련 말을 안한 것 같은데, 최근 들어 다시 꾸준히 문제를 풀기 시작했다. 아침마다 골드 랜덤 디펜스를 하고있긴 한데.. 쉽진 않다..ㅋㅋㅋ

 
물론 풀기 싫은 날도 있지만, 꾸준히 풀려고 노력하고 있다. 그러다보니 웬걸 플레를 찍어버렸다. 하핳.. 꾸준히 문제 풀게 해주신 그분께 감사하다. 
 
앞으로도 꾸준히 즐거운 코딩 라이프를 즐겨보자!